*Martin Luther's Theology of Beauty번역서 출판예정
*2024.5.7(화,2시)제15회 칼빈학술세미나(송용원)
제목:한국교회를 위한 칼빈의 공동선
*총서 종교개혁과 결혼과 가정 출판예정
고신대학교 개혁주의학술원
051-990-2267, 2268 kirs@kosin.ac.kr
갱신과 부흥 논문투고 https://kirs.jams.or.kr
투고기간: 12월1일~1월31일, 6월1일~7월31일
칼빈의 생애와 사역 그리고 그의 신학과 사상 전반에 관한 연구논문들을 수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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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971
번호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851 논문 Die Kindertaufe bei Calvin im Rahmen seiner Tauflehre in der Institutio von 1559 / 김문기
[레벨:7]웹관리자
18623   2008-07-03
Die Kindertaufe bei Calvin im Rahmen seiner Tauflehre in der Institutio von 1559 / 김문기  
850 논문 깔뱅 신학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역할'과 '성화론' 사이의 관계_노영상_장신논단 vol.22 (2004): 191-215
[레벨:5]김현우
1766   2022-11-28
깔뱅 신학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역할과 성화론 사이의 관계-노영상  
849 논문 교회음악 역사적 발전에 비쳐 본 칼빈의 음악신학 / 주성희
[레벨:7]웹관리자
18133   2008-07-03
교회음악 역사적 발전에 비쳐 본 칼빈의 음악신학 / 주성희  
848 논문 교회의 일치와 순결에 대한 요한 칼빈의 견해 / 김길성
[레벨:7]웹관리자
16015   2008-07-03
교회의 일치와 순결에 대한 요한 칼빈의 견해 / 김길성  
847 논문 기독교 신앙과 윤리에 대한 개혁자 존 칼빈의 관심에의 연구
[레벨:7]웹관리자
17050   2008-07-03
기독교 신앙과 윤리에 대한 개혁자 존 칼빈의 관심에의 연구  
846 논문 노이저 교수의 칼빈연구를 위한 제안 / 김성욱
[레벨:7]웹관리자
18015   2008-07-03
노이저 교수의 칼빈연구를 위한 제안 / 김성욱  
845 논문 로마서 7장에 대한 칼빈의 이해 / 빌헬름 노이저
[레벨:7]웹관리자
17632   2008-07-03
로마서 7장에 대한 칼빈의 이해 / 빌헬름 노이저  
844 논문 로마서7장에 대한 존 칼빈의 이해 / 번역-김성욱
[레벨:7]웹관리자
17968   2008-07-03
로마서7장에 대한 존 칼빈의 이해 / 번역-김성욱  
843 논문 루터, 칼빈 그리고 청교도의 소명사상 / 이은선
[레벨:7]웹관리자
18241   2008-07-03
루터, 칼빈 그리고 청교도의 소명사상 / 이은선  
842 논문 칼빈에 따른 죄인으로서의 인간 (1) -인간의 타락과 죄- 이오갑
[레벨:7]웹관리자
22903   2011-08-25
http://kirs.kr/data/calvin/calvin_i23.pdf 칼빈에 따른 죄인으로서의 인간 (1) -인간의 타락과 죄- 이오갑  
841 논문 칼빈 신학방법론의 길잡이: 기독교강요의 이해를 위한 칼빈의 신학적 전제 요소들 - 안명준
[레벨:2]Lymn
18007   2012-12-04
칼빈 신학방법론의 길잡이: 기독교강요의 이해를 위한 칼빈의 신학적 전제 요소들 - 안명준  
840 논문 Calvin의 人間論 - 원종흥
[레벨:2]Lymn
17425   2013-03-08
Calvin의 人間論 - 원종흥  
839 논문 율법의 규범적 본질: 칼빈의 기독론적 이해의 고유성(문병호)
[레벨:7]웹관리자
15770   2008-08-31
율법의 규범적 본질: 칼빈의 기독론적 이해의 고유성(문병호) 개혁논총 제4권에서 발췌  
838 논문 구원의 정점(Culmen Salutis): 칼빈이 설교한 기독론 (문병호)
[레벨:7]웹관리자
19157   2008-08-31
구원의 정점(Culmen Salutis): 칼빈이 설교한 기독론 (문병호) 개혁논총 제6권에서 발췌  
837 뉴스 인문주의자로서 칼빈 연구 (오형국)
[레벨:9]하늘소망
13250   2009-04-02
오형국 박사, 개혁신학회서 '신학과 인문주의 관계' 조명 "종교개혁 신학자로 정체성 확고히 견지한 인문주의자" '캘빈은 인문주의자였다.' 논쟁을 크게 일으킬 말이다. 더욱이, 이런 발언은 휴머니즘(humanism)을 우리말로 '인본주의'로 옮겨 '이것은 본래가 세속주의이며 반기독교주의'라 생각하는 이들로서는, 대로할 노릇이다. 오형국 박사(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겸임교수)는 그래도 캘빈을 인문주의자로 본다. <기독교 강요> 이후 제네바의 캘빈을 캘빈의 전부, 또는 완성된 캘빈, 성숙에 이른 캘빈으로 보는 통상의 캘빈 이해에서는 프랑스 왕립강좌를 마치면서 캘빈의 첫 번째 저작인 <세네카의 '관용론'에 대한 주석>은 논외나 무의미한 것으로 여겨질 것이다. 오 박사는 인문주의 교육을 받은 젊은 캘빈의 인문주의 사상은 이후 <기독교강요>의 저자요 개혁자 캘빈의 사상과 신학에서도 소멸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오히려 캘빈이 받은 인문주의 훈련은 그의 신학형성의 한 요인으로 지속적으로 작용했다고 오 박사는 강조한다. 그리고 이를 논증하기 위하여 오 박사는 캘빈의 신학 전체를 규정하는 특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인문주의 수사학 전통과 관련하여 캘빈의 언어와 신학함의 방법 및 자세를 검토한다. 오형국 박사는 7월 21일 한국개혁신학회(회장:정일웅) 정기학술발표회에서, 인문주의의 학문과 정신을 신학적 규범 아래서 수용하고 활용하고자 했던 캘빈의 신학적 구상을 소개한다. 캘빈신학의 구조와 특성, 캘빈의 신학적 인식론과 언어와 문체에 드러난 그의 수사학적 신학 등을 통해 캘빈 신학 속의 인문주의를 논하게 될 오 박사의 '칼빈의 신학형성과 르네상스 인문주의'에는 이은선 교수(안양대)와 배본철 교수(성결대)가 논평한다. 이 논문의 말미에서 오 박사는 캘빈의 신학과 인문주의의 관계에서 통상적인 기독교 인문주의자들과의 차이점에 주목할 것을 강조한다. 캘빈은 에라스무스로 대표되는 당시의 기독교 인문주의자들과 여러 면에서 정신적 공감대를 갖고 있었지만 그들이 중세말의 왜곡된 기독교를 도덕과 내면의 영성을 중심으로 갱신하면서 교의적 요소를 무시하려 한 것과 달리 하나님 주권사상과 예정론, 죄론과 인간의 전적부패 등 성서에 근거한 교의적 신학작업을 결코 경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캘빈은 "종교개혁의 신학자로서 정체성을 확고히 견지한 인문주의자였다"는 것이다. 오 교수의 이날 논문은 세속적 인문주의와의 투쟁에서 좁다란 '신학'으로 퇴거하고 만 오늘의 신학에 대한 문제제기이자 그 대안으로서의 신학적 인문주의의 가능성을 찾고자 하는 것이기도 한 것.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신대학교 종합관 520호에서 열린 한국개혁신학회 정기논문발표회에서는 또한 정일웅 교수(총신대학교 부총장)가 '코메니우스와 그의 교육신학사상의 현대적 의미'를 발표하고, 김영선 교수(협성대)와 김성애 교수(백석대)가 논평한다.  
836 뉴스 칼빈, 원고 없이 즉흥 설교했다(조셉 파이퍼)
[레벨:9]하늘소망
12828   2009-04-02
칼빈, 원고없이 즉흥 설교했다” 조셉 파이파 박사 “권고와 실천적 적용 생동감 있게 강조” 2009년 02월 23일 (월) 19:06:15 노충헌 mission@kidok.com 개혁주의설교연구원 세미나 ▲ 한국개혁주의설교원 주최 세미나에서 조셉 파이파 목사(왼쪽)가 칼빈의 설교 신학과 방법을 강의하고 있다. 칼빈 탄생 500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강단에 새로운 부흥의 불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칼빈의 설교를 본받아 주해에 치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한국개혁주의설교연구원(원장:서창원 목사)의 초청으로 방한한 조셉 파이파 목사(미국 그린빌장로교신학교 총장)는 “기독교에 끼친 칼빈의 가장 중요한 영향 중 하나는 설교 사역이었다”면서 설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칼빈은 수많은 주중과 주일 설교를 통해 제네바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였으며 이로 인해 제네바 시의 종교개혁을 진행해 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칼빈의 설교 신학은 무엇이었을까? 파이파 목사는 칼빈의 설교는 ‘연속적인 강해설교’였다고 지적했다. 그의 대부분의 설교는 성경 전체 책들을 강론한 것이었다는 것이다. 동시에 칼빈의 설교는 ‘권고와 실천적 적용’이 강조된 것이었다. 칼빈은 예언들과 위협적인 말씀들, 약속들과 모든 성경의 가르침들을 오늘날 교회의 요구하는 필요에 따라 적절하게 그리고 예리하게 적용하는 것은 말씀을 강론하는 것과 동일하게 요구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칼빈은 “하나님의 말씀이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이 없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모독하는 것이 된다”면서 권고와 실천적 적용을 위한 논리가 없는 설교는 환자에게 가서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따지기만 하면서 처방을 제시하지 못하는 경우와 같다고 비판한 바 있었다. 이처럼 칼빈의 설교는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으며 요점을 분명히 지적한 설교였다는 것이다. 칼빈은 더불어 목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전해야 한다고 믿었다. 파이파 목사는 “칼빈은 설교자는 신적 메시지를 가지고 전하라고 파송된 사자라고 간주했다”면서 “우리가 강단에 들어설 때 우리 자신의 이야기 거리들을 가지고 나가서는 안 된다”고 경계했다. 설교에 대한 강한 소명의식과 열정 아래 칼빈은 일 년에 평균 200회를 설교했고 200회의 강연을 했다. 파이파 목사는 칼빈의 설교 구성과 스타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파이파 목사에 따르면 칼빈의 설교는 ‘고대 형식’을 취했다. 고대 형식은 설교에 독특한 정교한 배열이 없이 진행되는 설교이며 성경본문의 해설과 적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본문 전후를 살피며, 또는 성경과 이성을 따라 특정한 주제를 해설하고 적용하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칼빈은 헬라어나 히브리어 본문에서 그의 설교 본문을 정하여 읽은 후 그는 언제나 간단한 개요로 더불어 시작했다. 그리고 이전의 설교 내용을 개괄적으로 설명했거나 그 단락을 붙들고 있는 주제를 진술했다. 그 다음 한 구절씩 강론했다. 본문 중심으로 설교하면서 칼빈은 종종 본문에 나타난 ‘교리’를 해설했고, ‘활용’ 또는 ‘교훈’이란 단어를 사용해 분명한 적용을 했다. 훗날 청교도들도 칼빈의 영향을 받아 교리(본문에서 발견한 진리의 진술), 검증(성경의 참조 구절들이며 교리의 진리를 확정짓기 위한 논리들), 활용(교리로부터 만들어진 적용)의 삼중구성으로 설교를 했다. 파이파 목사는 칼빈의 설교 스타일을 ‘명백한 스타일’이었다고 정의 내렸다. 아주 적나라한 스타일, 수식어를 사용한 덜 적나라한 방식, 그렇다고 체계적인 것이 아닌 것이 명백한 스타일의 세 가지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칼빈은 일상적인 용어를 사용했고 많은 비유와 은유를 사용했으며 단문을 사용해 설교했다는 것이다. 또한 칼빈의 설교는 원고가 없는 즉흥설교였다는 점이 주목됐다. 칼빈은 성령에 붙잡힌 생동감 있는 설교가 되기 위해 원고를 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파 박사는 “칼빈은 헬라어와 히브리어 성경 본문만을 펼쳐놓았으며 일체의 다른 설교문안을 쳐다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파이파 박사는 첫째 설교는 주해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절구절을 다루는 설교방식(연속적 강론)은 어렵고 논쟁적인 주제, 말하기 어려운 것, 어려운 교리들을 간과하지 않고 하나님의 전 경륜이 들려지게 하는 장점이 있다.” 둘째 설교는 적용적이어야 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셋째 강력한 힘이 있는 설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칼빈은 생전에 설교는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었다. 넷째 설교는 단순해야 한다는 것이다. 덕을 세우지 못하는 요소, 불필요한 신학적 논쟁, 무의미하고 성도를 혼란케 하는 교묘한 질문을 제외하고 보통 사람들도 다 이해하는 설교를 해야 한다고 파이파 목사는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셉 파이파 목사 외에도 황봉환 교수(대신신대원), 문병호 교수(총신신대원), 김병훈 교수(합동신대원) 교수가 ‘개혁주의 성령론’, ‘칼빈의 기독론적 이해’, ‘개혁 신학의 성찬론’을 주제로 특강을 담당했다.  
835 뉴스 칼빈, '어머니 교회', 신비성보다 기능적 정체성 강조(김요셉)
[레벨:9]하늘소망
13479   2009-04-02
“칼빈 ‘어머니 교회’, 신비성보다 기능적 정체성 강조”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칼빈 기념 제53차 신학포럼 [2009-03-23 07:56]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제53차 신학포럼. 김요셉 박사(칼빈대)가 칼빈이 ‘어머니 교회’ 비유를 사용한 것에 대해 “교회가 하나님, 혹은 그리스도와의 관계 속에서 갖는 신비적 정체성(Mystical Identity)을 제시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가시적 교회가 참 교회로 나타나기 위해 요구되는 기능적 정체성(Functional Identity)을 강조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21일(토) 오전 7시 30분 백석대학교에서 열린 한국복음주의신학회(회장 김성영 박사) 제53차 신학포럼에서 김요셉 박사는 “모든 신자들의 어머니로서의 교회 – 칼빈의 교회에 대한 기능적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을 전하면서 이와 같이 말하고, 강연을 통해 칼빈이 기독교 강요 최종판 4권의 가장 첫 장에서 교회를 ‘어머니’라고 비유한 목적과 이 비유를 통해 강조하고자 했던 교회의 정체성에 대한 인식을 분석했다. 김요셉 박사는 “칼빈이 ‘어머니’ 비유를 사용해 가시적 교회가 충실히 맡겨진 어머니로서의 기능들을 감당할 때 참된 교회이며, 이 참된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구원을 이뤄 가시며, 또 이 교회 안에서 성도들의 일치가 이뤄져야 한다는 개념을 가장 우선되는 주제로 부각시키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 박사는 “칼빈에게 있어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성례라는 두 가지 교회의 모성적 사역을 통해 그의 우둔하고 연약한 자녀들을 돌보시고 키우시는 아버지”라고 말하고, “교회를 어머니로 비유할 때 칼빈이 강조하고 있는 영적인 관계는 신부로서의 교회와 신랑 그리스도의 관계나 어머니로서의 교회와 아버지 하나님의 신비적 관계가 아니라 교회를 통해 모성적인 보살핌을 제공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자녀인 성도들 사이의 친밀한 관계”라고 전했다. 그는 칼빈이 ‘성도들은 아버지 하나님께서 교회를 통해 제공하시는 모성적인 사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돌봄을 받아야 하는 연약하고 우둔한 어린 아이 같은 존재들’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좋은 아버지로서 그의 자녀들이 감당할 수 있는 방식으로 그의 은혜의 방편들을 교회를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설명한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김요셉 박사는 “칼빈이 기독교강요 4권의 초두에서 교회를 ‘모든 신자들의 어머니’라고 비유하면서 교회의 절대적 필요성과 일치를 주장한 것은 제도적 교회가 갖는 신비적 정체성을 언급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참 교회가 구원의 방편과 도구인 말씀 선포와 성례의 시행을 맡은 신자들의 참된 어머니로서 갖는 기능적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834 논문 칼빈이 말하는 진정한 기도란 무엇인가?(이승구)
[레벨:9]하늘소망
13517   2009-04-02
칼빈이 말하는 진정한 기도란 무엇인가 이승구 교수 '기독교 고전 읽기' - 칼빈 <기독교 강요> 기도편 입력 : 2009년 03월 21일 (토) 02:23:10 / 최종편집 : 2009년 03월 24일 (화) 09:51:09 [조회수 : 997] //-->이석희 "늘 기도하며 힘을 잃지 않는 그리스도인이라면, 모든 기도가 원하는 대로 응답 받는 것보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데 훨씬 더 많은 가치를 둘 것이다. 기도의 궁극적인 목표가 그것이다." -조지 맥도널드 예수님은 우리에게 기도의 형태와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우리가 '기도는 영적인 호흡이자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만나는 소중한 자신만의 좌석'이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기도 자체에 혼란과 좌절을 맛본다. 예수가 가르친 기도와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도가 마치 다른 나라 얘기 같다. 예수 믿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알아가면서, 믿기 전과 믿은 후는 전혀 다른 모습이어야 한다. 이승구 교수는 강의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구원'이나 '은혜' 그리고 '기도' 역시 예수를 믿기 전에는 전혀 상관없는 거지만 예수를 믿고 나서는 달라진다. 하지만 그건 내가 조정하여 내 안에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서 우리 내면에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한다. 이는 '기도'와 '구원' 그리고 '은혜' 같은 측면은 우리 안에서 조정하고 움직여 하나님 뜻과 일치해 벌어지는 현상이 아니라, 하나님 영광이 외부에서 우리 마음으로 들어와 우리를 변화시키는 '외적인 은혜'라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 중 기도에 대한 해석이다. 기도를 해석하며 '신인협력주의'라는 좀 난해한 용어를 쓴다. 이는 기도를 "하나님이 베풀어야 할 은혜는 반드시 사람의 의지와 호응해 작용되어야 하는 성취"라고 주장하는 용어다. 이러한 잘못된 생각은 천주교의 해석대로 처음에는 우리 안에서 스스로 무언가를 이루지 못하지만, 믿은 후에는 자신이 무언가 이루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본다. 우리는 이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기독교 사상은 믿기 전이나 후나 우리 힘으로는 '구원'과 '은혜'가 시작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기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것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 후에 내려지는 단순한 '내리 사랑'과 같은 포상이자 선물이다. 이승구 교수는 "피조물들은 자연의 혜택을 받지만 그것이 주는 효과만 누릴 뿐 의존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하면서 기도 자체에 그 어떤 의미 부여하기를 거부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또한 <기독교 강요>의 저자 칼빈은 "우리의 소망을 그분께 의존해야 한다"고 기도의 진실한 의미를 부여한다. 기도는 외부에서 다가오는, 그저 하나님께 의존하는 신앙의 요약이다.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모범적인 삶에서 탄생한 기도하는 삶 자체를 누려야 한다.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을 의존하는 것이지 그저 달라고 요구하는 것, 즉 주문을 외워 무언가 이룩하고자 하는 획득은 결코 아니라고 말한다. 기도는 '인격체'로서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다. 추상적인 교제가 아닌 사람과 사람사이 인격적인 만남과 소통으로 생각하여 대화 속에서 피어나는 향기와 같은 기도를 추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1. 하나님의 영광만을 생각하라 우리는 늘 '자신의 욕심'을 추구한다. 이는 기도에도 적용되는 필수적 요소이다. 기도의 특권을 남용하지 않기 위해 "자기 영광 위한 기도를 버리라"고 이승구 교수와 칼빈은 말한다. 자신의 간구만을 목적으로 기도하는 생각과 자세를 버려야 한다. 자기 문제만을 위해 밤낮 기도하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신 '자신의 문제만을 위한 기도'보다 자신의 내면에서 겸허한 자세를 취하여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여 대화하는 기도가 시급하다고 말한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기도가 바로 기도의 시작이다. 이러한 독특성이 있기에 다른 종교의 기도와는 전적으로 다른 양상을 띤다. 결국 기독교의 기도는 하나님 영광과 뜻을 위해서 노력하는 행위, 마음 그 자체이다. 2. 부족함에 대한 자각 기도는 많이 하면 할수록 좋다는 심리적 위안을 얻고 있는 기독교인들이 있다. 중언부언하면서까지 장시간을 기도하고자 자신도 알지 못하는 '방언'을 읊조려가며 노력하는 땀을 보고 있자면 "기도를 많이 해서 스스로 하나님과 함께 한다는 흡족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행위"는 기도의 본질을 놓치고 있다고 한다. 말을 많이 한다고 기도를 더 많이 들어주는 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기도를 안 하는 것은 더 시급한 문제이지만 하나님이 기도를 많이 한다고 들어주는 것도 아니다. 시간의 잣대를 들이대거나 기도의 결과로 선물을 받고자 하는 기도 역시 바라지 않는다. 우선 칼빈은 자신의 부족함을 일깨워 하나님에게 전적으로 기도하고 그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잡아야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부족함을 완벽하게 알았던 종교개혁자 루터는 늘 그 문제로 하루에 4시간을 하나님과 씨름했다. 기도는 자신만을 위해 하는 것도 아니고, 장시간 기도하여 남에게 자랑하려는 '액세서리'도 아니다. 아래에서 문제 있는 기도 다섯 가지를 살펴보자. 첫 번째, 기도는 자기의 부족함을 알고 깨닫기 시작하는 의식에서 나와야 하지만 자신만의 기도에 의미를 부여해서는 결코 안 된다. 하나님에게 무언가를 바라고 노력하려는 생각을 한다면 헛된 기도라고 이승구 교수는 주장한다. 두 번째, 유대인들의 외식하는 기도는 올바르지 않다. 유대인들은 사람에게 보이든 안보이든, 어디에 있든 반드시 매일 9시와 3시에 서서 두 손 들고 기도한다. 주로 회당과 큰 어귀에서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는 유대인들의 기도(마태복음 6:5)는 상(포상)을 받았지만 예수는 이들의 기도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세 번째, 몇 시간씩 자신의 만족과 안위를 위해 기도하는 것은 전혀 의미 없는 기도가 될 수 있다. 유대인들의 기도하는 마음에는 타인을 향한 매일 삶에서 하나님과의 대화를 이룩하기 위한 기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이 하나의 의미요 다른 하나는 그 기도로 인한 진정 자신만을 위한 기도로 변하여 퇴색되어 간다는 점이다. 기독교인들 역시 유대인들과 비슷한 양상을 띤다. 말을 많이 하면 들어줄 것 같은 심리적 보상을 노린다.(마태복음 6:7) 유대인들처럼 기독교인들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심지어는 자신도 알지 못하는 중언부언하는 기도로 시간을 때우기도 한다. '방언'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지적은 우리 같은 종교인들의 지적이 아니라 바로 성경에 나타난 예수님의 지적임을 직시해야 한다. 심지어 예수는 그들의 기도를 본받지 말라는 말을 남기며 아무도 모르는 곳, 골방에서 은밀한 중에 보는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고 간구하라고 선포한다. 더욱이 그는 하나님 아버지는 은밀한 중에 사람의 마음을 보는 습성을 가지고 있고 그러한 마음의 상태에 따라 갚는다고 주장했다. 네 번째, 1568년 교황 비오 5세의 업적(?)을 일궈낸 <성무일과>라는 라틴교회 공적 기도처럼 공통된 기도의 형식대로 하는 기도는 문제다. 이는 기도하는 행위 자체를 더 높이 사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는 것과 거리가 멀어지기 시작한다. 기도가 마치 의무화 된다. 그러나 진정한 기도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다. 기도하는 마음에 그 어떤 형식이 있다는 것은 기도가 하나님의 약속을 성취한다는 의미에 비춰볼 때, 진정한 의미를 퇴색한다. 이승구 교수는 "기도의 의식에는 '형식'과 '내용'이 함께 어울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는 예수를 의존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섯 번째, 기도에는 예수 그리스도 이외의 다른 사상을 제거해야 한다. 천주교의 기도는 마리아를 위한 기도, 성자들을 위한 기도 혹은 성자에게 부탁하는 기도, 세례명의 성인들이라고 말하는 지켜주고 보호해주는 '수호성인'들에 대한 기도 등이 첨가되었다. 이는 천주교에서 말하는 죽은 '성인'에 대한 모독이 될 수가 있다. 살아있는 성인들을 위한 기도 즉 동역자와의 교류와 기도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만을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진실한 목적을 상실한 결과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종, 그리스도 예수의 이름으로만 기도해야 한다. 역시 죽은 자를 위한 기도는 기도의 순수성을 잃어버리는 심각한 오류에 빠지기 쉽다. 이는 살아있는 하나님을 다시 죽이는 일이다. 그것은 살아있는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다른 의미로는, 주문성을 가진 "예수님의 이름으로"라는 문구에서 그 자체가 갖는 효과가 있을 수 없다. 다만 예수를 향한 십자가의 공로를 통해 이룩하려는 의미가 들어 있는 기도가 진정한 기도다. 3. 우리가 붙잡아야 하는 '기도하는 마음' 첫째, 먼저 하나님이 주신 약속이 이루어지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둘째, 내가 기도했더라도 자신이 이룩한 생각을 지우고 기도가 '하나님의 약속'임을 생각해야 한다. 셋째, 하나님의 뜻을 간절히 찾고 구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내가 기도했기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도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길 바라며 끈을 놓치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기도하기 전 어디서든지 하나님 안에 거하는 처소처럼 그에게 우리의 기도를 의탁해야 한다. 구약에서 기도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존재가 없었기에 기도에 제사적 의미를 부여하여 '성소' 혹은 '제사' 라는 예수의 보혈과 일맥상통한 상징적인 의미로서 기도가 행해졌다. 신약에 들어서는 구약에서부터 밝혀온 메시아 예언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사로 말미암아 기도 형태가 바뀌었다. 예수 그리스도가 가르치는 기도의 올바른 해석이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하다. 요한복음 14장 13절에서 "무엇을 구하든지"의 의미는 기도를 주문처럼 외우라는 게 아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할 때, 하나님 뜻과 부합되는 모든 것들에 해당되면 비로소 그 진가가 발휘된다는 뜻이다. 주문과 같은 신약의 기도가 이제 '언어의 미신' 같은 기도를 배제하고, 주문과 다른 하나님의 영광과 그의 구속사적인 감사에 더 치우쳐 기도하기를 하나님은 간절히 바랄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가 가르친 기도는 성 어거스틴이 말하는 진정한 기도로, 그가 칭찬한 밀라노 감독이자 설교가인 암부로스가 말하는 "그리스도는 우리의 입이시다. 그를 통해 아버지께 말한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마지막으로 칼빈이 말하는 기도는 '간구(solicitation)'와 '감사(thanksgiving)'하는 두 가지 태도를 수반한다. 간구는 하나님 뜻과 함께 우리 마음의 소원을 구하는 것이다. 하나님께 올리는 찬양 기도 후, 하나님 뜻을 필요로 하는 우리 욕구에 관한 것을 구하여야 한다. 감사는 기도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 그리고 영광을 그분에게 돌려 드리는 마음의 기도다. ACTS (기도의 네 가지 요소) Adoration (흠모·예배): 하나님께 찬양. Confession (고백·자백): 죄와 용서에 대한 자백과 삶의 고백. Thanksgiving (감사): 신에 대한 감사 Solicitation (간구): 바라고 구함 Prayer is the wing where with the soul flies to heaven, and meditation the eye where with we see God. (기도란 천국을 향한 영혼의 비상들과 함께 하는 날개이며 하나님을 바라봐야 하는 눈의 묵상이다.) -Ambrose(암부로스, A.D. 340~397)  
833 뉴스 칼빈, 서양 근대문화 형성에 공헌(한국교회갱신연구원)
[레벨:9]하늘소망
12533   2009-04-02
“칼빈, 서양 근대문화 형성에 공헌” 한국교회갱신연구원, 제35학기 목회자 신학세미나 [2009-03-31 08:18] 한국교회갱신연구원(한국기독교문화진흥원, 원장 이종윤 목사)은 30일(월)부터 오는 6월 1일(월)까지 매주 월요일 서울교회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칼빈의 신학과 한국교회”라는 주제로 ‘한국교회의 갱신과 성장을 위한 제35학기 목회자 신학세미나’를 개최한다. 그 첫 시간으로 이양호 교수(연세대학교)가 ‘교회사적인 측면에서 본 칼빈의 신학적 위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전하며 칼빈의 교회사적, 신학사적 그리고 세계사적 위치를 살폈다. 이양호 교수는 “칼빈은 세계사에서 누구보다 큰 영향을 끼쳤다”며 “종교개혁만으로 말하면 칼빈은 루터만큼의 위치에 있지 않았으나, 칼빈은 루터가 시작한 종교 개혁을 전 유럽에 확산시키고 종교 개혁을 확립하는 데 큰 공헌을 한 사람이었다”고 평했다. 이 교수는 “칼빈의 ‘기독교 강요’는 프로테스탄트 신학을 체계화시킨 것”이라며 “칼빈은 교부들, 그 중에서 특히 아우구스티누스의 신학을 계승 발전시켰다”고 전했다. 또 이 교수는 “칼빈을 비롯한 종교 개혁자들은 불가시적인 교회의 가톨릭성을 믿었기 때문에 로마 가톨릭 교회로부터 분리하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으며, 아우구스티누스는 불가시적인 교회의 거룩성을 믿었기 때문에 가시적인 가톨릭 교회 안에 타락한 자들이 있다고 해도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다고 하겠다”고 전했다. 이양호 교수는 “칼빈의 신학은 그 후 개혁교회의 신학에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평하고, “특히 에드워즈의 신학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는 “에드워즈는 칼빈처럼 신앙을 하나님의 성령의 일로 봤으며, 또 신앙은 지적인 면을 갖고 있는 동시에 의지적인 면을 갖고 있다고 보고 그 중에서 의지적인 면을 더 강조했다는 점에서도 칼빈과 생각을 같이했다”며 “칼빈과 에드워즈는 이신득의를 강조하면서도 신앙의 실천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또 이 교수는 “칼빈에게 실천적 삼단 논법이 있는가 하는 문제는 칼빈 연구가들 사이에 논쟁되어 온 문제이지만, 칼빈의 본문들을 검토해 보면 실천적 삼단 논법이 나타남을 알 수 있으며, 에드워즈에게도 삼단 논법이 있었다”며 “칼빈과 에드워즈는 다같이 삼위일체적 도식을 갖고 있었으며, 창조의 목적을 하나님의 영광에 뒀다”고 전했다. 이양호 교수는 “칼빈의 신학은 현대 신학의 아버지라고 일컬어지는 쉴라이에르미허에게 영향을 미쳤을 뿐만 아니라 20세기 저명한 신학자들인 바르트와 같은 신학자들에게도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결론적으로 이양호 교수는 칼빈에 대해 “서양 사회가 중세 사회에서 근대 사회로 변화하던 과도기에 태어나 서양의 근대화에 크게 공헌했다”고 평가하고, “칼빈은 근대 민주주의의 어머니, 근대 자본주의의 아버지라는 평가를 받고, 근대 복지사회 형성과 근대 과학 발전에도 기여했다”며 “칼빈은 근대 서양 문화의 형성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강의는 매주 월요일 2개의 강연이 진행되며, 1교시에는 이종윤 목사(한국교회갱신연구원장)의 마태복음 강해가 진행된다. 다음 4월 6일(월) 두 번째 강연 시간에는 이수영 목사(새문안교회)가 “칼빈의 5대 강령에 나타난 신학적 특성”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전한다. 기사제공=아폴로기아(http://www.apologia.co.kr/)  
832 뉴스 칼빈의 기독교강요 초판에 나타난 참된 신앙의 성격
[레벨:9]하늘소망
28245   2009-04-02
칼빈의 기독교 강요 초판에 나타난 참된 신앙의 성격 국제신대 이승구 교수 2008 종교개혁기념 신앙강좌 개최목회/신학 --> | -->기사입력 :2008-11-02 23:00 2008-11-04 17:54 --> 이승구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부총장)의 '2008 종교개혁기념 신앙강좌'가 지난 31일(금) 저녁 8시 인덕원 언약교회에서 열렸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 초판에 나타난 참된 신앙의 성격"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신앙강좌에서 이승구 교수는 로마서 3장 23절부터 31절까지의 본문말씀을 중심으로 강의를 전했다. 이승구 교수는 종교개혁 전, 후의 정황을 설명하고 루터의 종교개혁이 이뤄지는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교수는 "루터는 죄에 대해 영적인 민감성을 가졌던 사람이었다"고 말하고, 루터가 주장했던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는 '이신칭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독교 내 한 형제임을 아는 방법으로 먼저 사도신경을 들었고, 이신칭의를 믿는지의 유무에 대해서도 알아본 후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승구 교수는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삼위일체의 중요성을 알렸다. 그는 아리우스(Arius)와 같이 "아버지 하나님보다 아들인 예수는 본질적으로 못하다"며 삼위일체를 부인했던 고대 이단들을 비교해 역설적으로 정통적인 삼위일체가 무엇인지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이 교수는 니케아 회의에서 결정된 '동일본질'(homoousios)과는 다른 사벨리우스(Sabellius)의 양태론 등을 설명해 정통을 증거했다. 칼빈은 사벨리우스에 대해 "아버지는 아들이요, 성령은 아버지로서 계급도 없고 구별도 없다는 노래를 되풀이" 한다며 비판한 바 있다. 또 삼위일체에 대한 이러한 많은 논란에 대해 어거스틴은 "우리가 다 이해했다면, 그는 하나님이 아닐 것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승구 교수는 기독교 강요에서 나타난 대로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은 한 하나님이시며, 그러면서도 아들은 아버지가 아니요, 성령도 아들이 아니라는 것, 그들은 서로가 특별한 속성에 의해 구별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또 "곧 우리가 '하나'라 할 때는 본질의 합일을 말하며, '셋'이라 할 때는 이 하나의 본질 속에 있는 세 위격들이 서로 구별되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서로가 서로 안에" 있는 '상호내주'의 개념을 설명하고, 요한복음 17장에 등장하는 '(서로)가 (서로)의 안에 있다'는 말씀을 들어 "크리스천인 우리가 서로 안에서 존재하고 내제되어 이러한 하나 됨을 증거해야 하는데, 교회가 진정한 하나됨을 행하지 못하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제대로 증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구 교수는 평신도 등을 대상으로 종교개혁기념 신앙강좌를 개최 했으며, 2일(주일) 저녁 6시 언약교회 예배당에서 "종교 개혁과 박윤선 목사의 종교 개혁파적 교회론"라는 주제로 2번 째 강연을 진행한다. 김규진 기자 kjkim@apolog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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